[뉴있저] 본질 흐리는 의혹 물타기 논란...검찰, 결국 이재용 기소 유예? / YTN

2020-08-06 2

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신장식 /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지난 총선을 앞두고 현직 기자와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찰 간부가 죄수를 압박해 정치적인 공작을 펴려 했다는 의혹.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입니다.

핵심 인물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는 회사에서 해고된 뒤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연루된 의혹을 받았던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신장식 변호사와 얘기를 더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검찰 수사가 진척이 잘 되어서 혐의가 완전히 없다든가 혐의가 분명히 있어서 기소를 해야겠다든가 결정을 두 사람에 대해서 다 내렸으면 되는데 이게 미진한 부분이 있다 보니까 수사가 제대로 못 끝냈단 말이죠. 그러니까 그 와중에 다른 것들이 끼어들면서 엉뚱한 프레임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.

[신장식]
일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는 사실상 진전된 게 그닥 많지 않아 보입니다. 왜냐하면 소위 한동훈 검사장 쪽에서 이야기하는 권언유착 수사라고 하는 부분들, 그러니까 보도를 했던 MBC나 또는 중간에 제보자, 그리고 그 중간에서 역할을 했던 변호사에 대한 소환조사는 10차례나 이루어졌거든요.

이재형 변호사라고 변호사에 대한 소환조사도 두 차례나 이루어졌어요. 하지만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사가 진행이 소환조사가 안 됐습니다. 한 차례 진행이 돼서 조사는 받았다고 하는데 실은 조서를 검토하고 날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증거로는 사용할 수가 없는 게 됐거든요.

거기에다가 포렌식에 협조하지 않았죠, 그다음에 무슨 조건을 내걸면서 중앙지검에서 권언유착이 없었다는 사실이 소명되지 않으면 본인은 출석하지 않겠다라고 하면서 사실상 수사가 진척되지 않았기 때문에.


알겠습니다. 한동훈 검사장이 얘기했던 그 권언유착. 검언이 아니고 권언입니다. 권력과 언론의 유착.

그 얘기를 해 봐야 되겠는데 권경애 변호사라는 분이 방송을 나름대로 통제할 수 있는 권력을 갖고 있는 어떤 분이 나한테 전화해서 선배님이신데 나더러 비판적인 글을 쓰지 말라고 한다거나 또는 MBC가 이제 검언유착에 대해서 큰 걸 한 건 터트릴 거다라고 얘기를 했다.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그 전이 아니라 그 후에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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